먹잇감으로 잡아온 매를 입양해 키우게 된 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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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편인데요. 비씨주 나나이모 근처에 사는 한 독수리는 저녁 식사를 위해 잡아온 붉은 꼬리 매 세끼를 잡아 먹지 않고 키우기로 결정해 보살피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기사는 지난 20일부터 각 인터넷 신문 상단에 걸려있던 이야기인데요 대머리 독수리 Bald eagle 한마리가 사냥감으로 낚아 채온 어린 붉은 꼬리 매를 자신의 새끼가 있는 둥지에 던져 놓았지만 이 어린 매는 용케 살아남았는데요. 심지어 먹이를 달라고 보채기까지 하면서 독수리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메 이 독수리 어미는 그 작은 매를 잡아 먹지 않고 해질녘에는 심지어 자신의 아기새와 함께 똑같이 먹이를 나누어 주는 장면이 비디오에 잡혔습니다. 일반적으로 매와 독수리의 먹이 습관이 달라 같아 지내는 것이 드문 일이지만 아주 없는 일도 아니라고 합니다.

한국 영화중에 화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잔혹하고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내낮에 범죄를 저지르는 낮도깨비 일당에게 유괴된 아이가 어느덧 청소년이 되어 자신이 아버지라고 부르던 그 범죄자들을 모두 해치운다는 영화인데요. 잔인하지만 나름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그 영화에서 처럼 유괴된 매가 나중에 커서 자신을 키워준 독수리에게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 사뭇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