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해 캐나다 안락사 사망자 1만명 넘어
캐나다에서 지난 2021년 한해 동안 의료적 도움을 받아 사망한 사람들이 만명을 넘었다고 한 조사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연방 사망자 의료 지원에 관한 3차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의료 지원으로 사망한 사람들은 10,064명으로 2020년보다 32%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의료적 도움 사망 즉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안락사라는 것은 불치병에 걸려 죽음 단계에 들어선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의료적 조치를 통한 고통을 최소화해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인데요. 이를 처음 시행한 나라는 네델란드라고 합니다. 네덜란드 국회는 2001년 4월 10일 안락사를 합법화했습니다.
이후 벨기에 룩셈부르크, 캐나다, 콜롬비아, 호주 및 뉴질랜드에서 합법화하기 시작했으며 대만 스위스 오스트리아 핀란드, 아르헨티나 등에서도 법제화해 이를 허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도 수많은 나라등에서는 이를 두고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인간의 존엄과 회복 불능의 고통속에 사는 환자에 대한 기본권 보장등을 이유로 안락사 허용 여부의 찬반 논의가 뜨겁게 진행중입니다.
한편 앞서 말씀드린 보고서에 의하면 2021년 캐나다 전체 국민 사망자의 3.3%가 조력 사람이었으며 지방별로는 퀘벡주가 4.7%, 비씨주가 4.8%등으로 높았으며 뉴펀들랜드와 레보라도에서는 1.2%를 나타냈습니다.
전체 조력 사망자중 여성의 경우가 47.7%였으며 남성의 경우는 52.3%였으며 이들의 평균 연령대는 76.3세였습니다.
이런 의료적 도움을 받아 사망한 분들중 65%가 암에 걸린 상태였으며 심장 질환이나 뇌졸증이 19%를 차기했습니다.
또한 만성 폐질환이 12% 신경계 질환이 12%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의료적 도움 사망을 신청한 사람들중 13%는 이 서비스가 제공되기 전에 사망했으며 2%의 사람들은 절차가 제공되기 전에 신청을 철회했다고 합니다..
토론토 대학교 법학 교수인 트루도 레먼스 박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년 넘게 이런 관행이 시행되어온 나라들과 비교해 비숫하거나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