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로 백신 여행 떠나는 눈새들 눈총 받는다.
겨울 SNOWBIRD 즉 따뜻한 남쪽 지역으로 떠난 캐나다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요. 플로리다에서 COVID19 백신을 맞은 캐나다 스노우 버드들이 일부 그 지역 사람들로부터 반발에 직면해 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미국에서 전국적으로 뉴스의 헤드 라인을 장식 했습니다.
올 겨울 플로리다로 여행을 떠난 일부 SNOWBIRD들은 캐나다에서 전염병 기간 동안 해외 여행을하지 말라는 캐나다 보건부의 권고 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남쪽 나라로의 여행을 하고 있는데요. 그 수가 무려 5,000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스노우버드들의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당연코 플로리다주가 1순위로 꼽히는 데요. 특히 미국에서도 노인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기도해 이번 COVID19의 피해가 자장 큰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다 보니 이곳 플로리다 주정부에서는 65세 이상임을 증명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시작했는데 거주자건 외국인이건 상관없이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예약하지 않아도 락 콘서트를 기다리는 것처럼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면 몇시간안에 맞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캐나다에서는 백신 주사를 맞기 위해서는 몇 달을 기다려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행운과 같은 것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몇몇 스노우 버드들은 백신을 맞기 위해 약 한달간 이곳에 머무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또한 플로리다거주민이 아닌 사람들이 현재 공급이 부족한 백신을 접종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고 합니다.
플로리다에서는 현재 13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코로나에 감염되었으며 최소 22,000이상이 사망을 했으며 입원병실은 거의 포화 상태에 있으며 인공호흡기 환자를 더 이상 유치하기 힘들어 타지역으로 옮기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병이라도 걸리게 되면 병원에 갈 수 없는 위험이 있지만 이들 스노우 버드들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아 보입니다. 여전히 스노우 버드 조합에서는 백신을 맞고 일어날 만약에 대비한 보험금에 대한 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