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예트 연방총독 불명예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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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목요일에 직장내 괴롭힘 논란을 빚은 연방총독인Julie Payette이 그녀의 비서와 함께 전격 사임했다는 소식입니다..

입헌군주제인 캐나다의 연방총독 The Governor General of Canada은 영국여왕을 대신하는 실질적으로 캐나다 최고의 직위로서 캐나다 총리의 추천을 받아 여왕이 임명하게 되어있습니다. 지금은 그 권한이 축소되어 상징적인 존재로 남았으며 소수 인종이나 권위있는 사람들을 그 자리에 앉히고 있는데요 이번에 사임한 줄리에 파예트는 캐나다에서는 드물게 두 번의 우주비행을 한 여성 우주비행사였습니다. 그녀는 캐나다의 영웅으로 추앙 받던 인물 이었으나 지난해 여름 불거진 직장내 괴롭힘을 확인하는 보고서가 나온 후 이번에 사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7월에 추밀원에서는 독립적 인 컨설팅 회사를 고용하여 Payette가 Rideau Hall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보고서를 검토했습니다.

80~150명의 총독실 전현직 직원을 대상으로 면담 조사를 실시해 지난 19일 최종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컨설팅 회사의 보고서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소식통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 결과가 아주 끔찍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줄리에 파옛은  2017년 10월 2일부터 캐나다의 연방총독으로 지명돼 3 여 년간 활동을 해 왔고 당시 관저의 직원들이 직장 내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국영언론사인 CBC와 인터뷰를 하면서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또 전국경찰연합(National Police Federation)에 소속되어 총독관저에 배속됐던 회원 경찰들로부터 괴롭힘과 총독의 문제되는 행동에 대한 증언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몇몇 경찰들의 진술에 의하면 파옛총독이 경찰들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을 요구해 구석진 창고에서 대기를 했다고 증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조사위의 결론을 보고 받고는 파예트 총독의 사임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굳히고 전날 파예트 총독과 가진 면담에서 자진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예트 총독은 성명에서 “지난 몇 달간 리도 홀(총독 집무실)에서 긴장이 높아져 이를 미안하게 여긴다”며 “이런 불확실한 시기에 캐나다 국민에게는 안정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사임의 또 다른 이유로 아버지가 아프며 가족들이 자신을 필요하기 때문에 사임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을 보면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옛말이 생각이 납니다 원래는 그렇지 않은 사람도 감투를 쓰고 나면 자신도 모르게 권력에 대한 또 다른 욕심을 부리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고 말이죠.

파예트 연방총독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연방총독 임무는 연방대법원장인 리차드 웨그너가 맡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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