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은 터미네이터 “살고 싶으면 따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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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 with me if you want to live!

세월은 흐르고 스타도 늙나 봅니다. 어느덧 70세를 넘긴, 영화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미국 할리우드 스타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코로나백신을 맞은 뒤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고 합니다.

21일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슈워제네거는 드라이브스루로 코로나백신 접종센터로 변신한 LA 다저스타디움 주차장을 찾아 백신을 맞았고, 이 장면을 찍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고 하는데요.

올해로 74세인 슈워제네거는 자신의 접종 차례가 되자 반소매 티셔츠를 걷어 올리고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오른쪽 어깨에 백신을 맞았습니다.

코로나 누적 감염자 100만 명을 넘긴 LA 카운티는 20일부터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그는 접종을 마친 뒤 오늘은 좋은 날이었다. 백신 접종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무척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그는 영화 ‘터미네이터2: 심판의 날(1991년)’에 나왔던 대사를 인용해 살고 싶다면 나를 따라와라(Come with me if you want to live)라며 팬들에게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고 합니다. 그에 전하고 싶네요. 백신 접종이 신속히 이루어져 우리도 당신을 따르고 싶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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