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는 캐나다에 백신 전달을 승인
유럽연합(EU)은 그간 대륙 밖으로의 백신 수출 통제라는 조치를 취하면서 캐나다에서는 계속해서 백신 공급에 대한 차질을 빚어 왔는데요. 말은 생산 공장의 확장에 있다고는 했지만 이런 무역 보호주의에 의한 슈출 규체라는 의견이 있어왔습니다.. 그 이유를 잠시 들여다 보면 아스트라젠네카가 생산 차질의 이유를 들어 계속해서 유럽 국가에 대한 백신 공급을 늦추고 오히려 미국이나 영국 같은 강대국에만 공급을 하게 되자 유럽연합에서는 무역 보호조치라는 미명하에 유럽 전역에서 생산되는 백신에 대한 유럽 이외의 제 3국으로의 백신 수출을 차단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것입니다.
이같은 조치가 이뤄질 경우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유럽연합 산하의 모든 제약회사는 제3국에 백신을 수출하고자 할 때마다 사전 통보를 해야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캐나다에서도 백신 공급의 계획에 차질을 빚어 왔습니다.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 웹 사이트에 따르면, “이 조치의 목적은 모든 유럽연합의 시민들이 COVID-19 백신에 적시에 접근 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현재 유럽연합 외부로의 백신 수출의 투명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수출 통제에서 면제되는 국가 목록이 있지만 캐나다는 그 목록에 없습니다. 면제되는 국가에는 유럽 연합에 가입하지 않은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가 포함이 됩니다.
어제 화요일 발표 된 성명에서 보수당 지도자 에린 오툴은 정부가 이러한 배제에 대해 비판했는데요. 예외국가에 편입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EU 수출 통제에 대해 질문을 받자 Trudeau 총리는 그래서 캐나다가 백신 용량을 제조하기 위해 국내 생산 역량이 필요하다고만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는 성명에서 이미 캐나다로의 백신 전달을 승인했으며 COVID-19 백신 수출 통제 제한을 매우 제한된 경우에만 적용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원회 대변인은 성명에서 백신 요청이 캐나다와 영국에서 있었는데 회원국은 이러한 요청을 매우 신속하게 처리했으며 이러한 수출은 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승인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부터 다시 백신이 캐나다에 선적되기 시작했으며 캐나다 공급 서비스 조달 장관 사무실에서 이를 확인해 보고 했습니다. 이에 조금은 캐나다내 백신 계획에 대한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