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 습지는 북미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지역
코로나의 시대에 많은 사람들은 일상의 소중함을 자각하고 또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마움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요.
지난 2일은 전세계 습지를 보호하기 위한 국제 협약의 50 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한동안 습지는 황무지로 여겨졌지만 지난 수십 년 동안 과학은 습지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었는데요.
캐나다 자연 보호 협회 (Nature Conservancy of Canada)의 선임 보존 생물학자인 댄 크라우스 (Dan Kraus)는 습지가 글로벌 협약을 통해 보호된 최초의 서식지라고 말했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그 계약이 체결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크라우스는 우리가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캐나다 남부 습지를 잃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습지의 감소는 토지의 자연과 생물 다양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고 자연뿐 아니라 습지가 제공하는 홍수 방지, 식수 정화 등의 역할도 잃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온타리오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에는 많은 습지가 있지만 크라우스는 대초원에도 중요한 습지 생태계가 있다고 강조했는데요.그는Prairie Pothole 은 실제로 북미에서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습지 중 하나라고 언급했습니다.
Kraus는 Nature Conservancy Canada 및 Ducks Unlimited Canada와 같이 캐나다의 습지를 돕기 위한 단체가 있으며 앨버타에서는 Southern Alberta Land Trust, Western Sky Land Trust, Foothills Land Trust, Legacy Land Trust 및 Edmonton Area Land Trust와 같은 일부 지역 그룹도 보존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습지가 많을수록 우리가 가지고 있는 습지는 더 가치가 있다라는 그의 말을 되새겨 봅니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가 어떻게 재편될 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자연 보존하는 일의 중요성에는 이견이 없을 듯합니다.
알버타의 아름다운 습지를 감상하면서 코로나로 지친 마음 달래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