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주 2월 8일 부터 1단계 완화조치 실시
알버타주 제이슨 케니(Jason Kenney)수상은 오는 2월 8일부터 음식점 내 식사 및 체육시설의 1대1 트레이닝 수업을 허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영업 제한 완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지난 1월 29일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한 환자가 600명 미만으로 줄어들면서 시작되는 코로나-19 제한 완화조치 4단계 중 1단계인데요. 식당이나 카페, 주점 등은 미국의 슈퍼볼 경기가 끝난 다음날인 오는 8일부터 음식점내 식사 영업이 가능해집니다. 단 한 테이블당 6명까지만 모여 식사할 수 있으며, 같은 집에서 생활하는 가구원들끼리만 한 테이블에 앉을 수 있습니다.
음식점들은 식사하러 온 사람들 중 적어도 한 명 이상의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확보해야 하며, 음주는 10시까지, 식사는 11시까지만 허용된다.
체육관의 경우 1:1 트레이닝 수업만 가능하며, 트레이닝 받는 사람들끼리 간격은 3미터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트레이닝을 받는 회원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트레이너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해야 합니다..
한편 이번 주정부의 완화 조치에 대해 자영업자들은 이번 완화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인데요 특히 실내체육시설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1대1 수업만 허용하는 수준의 완화 조치로는 영업을 계속하기 어렵다고 반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디나 힌쇼 이주 보건 책임 담당관은 당분간 그룹수업과 팀 스포츠는 운영되기 어렵지만 올림픽 훈련과 같은 최상의 계층의 선수들에 대한 단체 훈련 면제와 같은 것들을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