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모더나 백신 전달 지연 되고 있어
작년 말 저는 한 브리핑에서 올해는 백신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전쟁과 같을 것이라고 예언을 한바 있는데요. 왠지 그런 저의 짧은 소견이 너무도 잘 들어 맞는것같아 불안하기까지 합니다. 매일같이 수많은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캐나다를 비롯한 세계 각국은 이 재난과 같은 전염병과의 싸움을 백신으로까지 확대해 끝없는 불확실성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캐나다 공중 보건국 (PHAC)의 백신 물류를 이끌고있는 군 사령관 인 Dany Fortin장군은 오늘 캐나다는 앞으로 몇 주 안에 Moderna 백신이 얼마나 많이 캐나다에 도착할 것인지 알지 못하며, 회사는 왜 선적을 줄 였는지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Fortin장군은 공중 보건 브리핑에서 기자들과의 회담에서 오늘 아침 180,000 개의 Moderna 백신이 도착했지만 정부는 이번 달과 다음 달에 얼마나 많은 주사가 가능한지에 대한 확실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알려지지 않은 사실에도 불구하고 Fortin장군은 캐나다에서 트뤼도 총리가 약속 된 예방 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3 월 말까지 2 백만회 분량의 Moderna 백신이 전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옥스퍼드 대학에 기반을 둔 Our World in Data가 수집 한 데이터 에 따르면 캐나다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백신 예방 접종 노력에 있어서 ,33 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과 같은 동맹국뿐만 아니라 터키와 세르비아와 같은 중간 소득 국가보다 훨씬 뒤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백신 물량의 부족으로 인해 지난해 캐나다에서 저소득 국가 및 중간 소득 국가들에게 지원키로 한 Covax 백신에 대한 물량을 6월까지 190만회 확보해 자국내에서 사용할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틔뤼도 총리는 밝혔는데요. 국내 야당 지도자들은 이러한 결정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이라고 합니다. 이유인 즉슨 바이러스의 전세계 확산을 멈추기 위해 기획된 백신 평등주의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다른 약소국가들로 부터의 바이러스 확산을 막지 못하면 또 다른 위험에 처하게 될것이라는 우려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준비하는 입장에서 애간장이 타들어갈것 같네요. 우리는 앞으로 몇달간은 계속해서 이런 소식들과 함께 지내야 할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오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