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주 필드 근처 눈사태 속에서 엘크를 구출한 남자
엘크를 구출한 한 남성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입니다. 아니, 시간을 놓치지 않고 눈사태 속에서 한 남성이 구한 행운의 엘크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지난3 일 Jesse Dahlberg씨는 철도 승무원이 폭발물을 사용하여 BC 주 필드 근처에서 눈사태를 일으키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는 데니스 산에서 폭발이 일어나기 5분 전, 눈이 미끄러질 것 같은 곳에 서 있는 엘크를 발견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솟구치는 눈 벽이 엘크를 향해 경사면을 따라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는 눈사태가 얼마나 커질지 몰랐기 때문에 엘크가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골든에 살고 있던 Dahlberg씨는 이 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친구와 운전해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는 파편으로 이어지는 흔적을 발견했고 눈 속에서 콧구멍, 눈주위에 있는 털을 발견하게 되었다는데요. 그는 엘크가 살아있다고 생각했고 그때 엘크가 그를 쳐다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엘크의 코가 움직였지만 콘크리트 같은 눈더미에 갇힌 상태였다고 전했는데요.
그래서 Dahlberg씨는 손으로 땅을 파기 시작했고 친구에게 삽을 가져 오라고 했습니다.
그는 엘크를 안정시키면서 신속하지만 조심스럽게 뒷부분을 먼저 팠다고 합니다. 약 15 분 만에 충분한 눈이 치워져서 엘크는 그것을 밀쳐내고는 눈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이후 엘크는 약 4 피트 떨어진 곳에서 Dahlberg씨를 바라보며 서 있었다는데요.
Dahlberg와 그의 친구가 떠나려고 했을 때, 엘크는 그들이 떠나는 것을 지켜 보았다고 합니다.
Avalanche Canada에 따르면, 눈사태에 완전히 묻힌 경우라도 피해자가 18분 이내에 발견된다면 생존율은 약 90 %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40 분이 경과한다면 생존율은 30 %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누군가가 15 분 안에 엘크를 발견하고 구출할 가능성이 훨씬 더 희박할텐데요. 엘크와 Dahlberg씨는 둘 다 운이 좋은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Dahlberg씨는 엘크가 살아 남아서 기뻤으며 매우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이 즐거운 소식을 전하는 일도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