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80만명 확진자 2만명 사망자 기록
캐나다는 지난 주말 COVID19으로 인한 80만명의 확진자와 2만명의 사망자를 넘겼습니다.
캐나다는 지구 온난화 속도가 세계 다른 지역에 비해 두배이상 빠르다고 합니다.
캐나다 중부 지방의 날씨가 영하 30도 가까이 떨어지면서 학교가 폐쇄되고 있습니다.
온타리오주는 오늘 일부 공중 보건 제한을 해제하는 발표를 했습니다.
첫소식입니다.
지난 주말 동안 캐나다에서는 COVID19 과 관련한 새로운 기록들이 달성이 되었습니다. 달성되었다고 하면 왠지 좋은 일을 한것 같이 들리니깐 그냥 보고되었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낫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캐나다에서는 총 확진자수가 80만명을 넘겼고 COVID19으로 인한 총 사망자수는 2만명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총 확진자수로 보면 네델란드가 100만명이 조금 넘는 숫자로 21위를 기록하고 있고 캐나다는 그 다음으로 22위를 기록중인데요. 솔직히 사망자수로 따지면 전세계적으로 20위권 안에 드는 숫자를 보유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인구수로 따지면 3천 7백만의 캐나다는 1억명이 넘는 파키스탄이나 2억의 필리핀과 같은 나라들에 비해 거의 두배 가까운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물론 확진자수 면에서도 그렇고 말이죠. 또한 5천만의 한국의 비해 무려 10배이상의 확진자와 15배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 작년 이만때쯤부터 그 원인은 시작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스크 논쟁이 그러했고 봉쇄에 대한 시간과 인식의 차이가 그러했고 감염자 추척에 대한 개인 보호 운운하던 것이 그러했듯이 1년이 지난 지금에 그 모든 차이들이 숫자로써 나타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렇게 앉아서 보는 숫자로는 그 죽음의 깊이를 우리는 헤아리지 못합니다. 한 친구의 눈물이 어제 저를 먹먹하게 했는데요. 솔직히 자신의 아내가 코비드로 죽기 전에 자신은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먹고 실내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며 지냈지만 그런 자신이 코비드에 걸렸고 이내 가족 전체가 이 질병으로 고생을 하다가 얼마전 자신의 아내가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 왔습니다. 이렇듯 이 질병이 위험한 것은 자신이야 어떻든 막상 가장 가까운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큰 피해를 줄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조금더 아직까지는 방역에 온힘을 기울여야 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