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변이 바이러스 사례수 축소보고로 대중들에게 위험에 대한 인식 제한
BC주는 우려스러운 변이 바이러스의 사례수를 과소보고하고 있으며 이는 대중들에게 위험에 대한 인식을 제한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COVID19 모델링을 수행한 브리티시 콜럼비아 대학의 Sarah Otto 박사는 변이 사례를 확인하기 위해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전체 유전자 시퀀싱에 대한 bc주의 의존도가 너무 과다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Otto박사는 주내 모든 COVID19 사례를 확인하는데 사용하고 있는 PCR 검사만으로도 이미 변이에 대한 식별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대신 주 보건 당국에서는 전체 게놈 시쿼싱을 통해 확인된 사례만 보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전염성이 더 높은 변이에 대한 시기 적절한 정보를 공유하게 되면 더 많은 BC주민들이 확산을 억제하는데 공동의 노력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BC주에서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B117이 2,838건, 남아프리카 변이 B1351이 51건 그리고 브라질 변이 P1이 877개로 전체 3,766건의 보고를 했습니다. 이는 캐나다 전체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로 한달내로 60%이상이 될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럼 왜 BC주에서는 이런 변이가 쉽게 번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드는데요. 일단 브라질이나 유럽에서 들어온 보균자들에 대한 정확한 식별이 부족해 쉽게 번지기 시작했으며 젊은 세대들을 포함한 활동성이 강한 사람들이 슈퍼 스프레더의 역할을 하면서 지역내 감염이 무섭게 퍼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BC주는 다시 한번 더 강력한 제한을 준비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라는 관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