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화이자의 물량 증가로 이번주부터 200만회 백신 접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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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화이자 및 모더나 두 백신회사가 배달 물량을 늘리고 미국에서 백신을 지원하기 시작함에 따라 매주 2백만회 이상 백신 접종이 가능할 예정입니다.

이번주 백신 물량은 그간 100만회 정도를 매주 공급해오던 미국내 화이자 제조공장에서 그 숫자를 거의 두배 가까이 늘리면서 가능하게 되었는데요. 그간 미국 정부가 자국민 보호 차원에서 미국 국민 우선 접종을 위해 수출을 제한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거의 60% 가까운 자국민 접종이 실시되면서 백신 수출에 숨통을 열어주고 있는 것이 캐나다에 백신 물량이 늘어나게 된 요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간 계속 이야기 되어 오고 있는 아스트라젠네카에 대한 무료 지원에 대한 미국과의 대화 진행에 대해서는 아직 말을 아끼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미국내에서 아스트라젠네카 생산량이 수천만회에 이르고 있지만 미국 식약청에 의해 승인이 되지 않은 관계로 캐나다 및 멕시코에 약 2천만회 분량을 지원하기로 했었는데요. 아직 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언급이 없는 상황입니다. 캐나다에서는 아스트라젠네카의 접종 연령이 현재 30세까지 가능하게 되면서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캐나다 조달청에서는 6월 말까지 400만회 이상의 공급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기에 대한 언급은 아직 없습니다.

모더나는 다음주에 100만회가 캐나다에 도착할 예정으로 있으며 존슨엔 존슨에 대한 30만회 백신은 캐나다에 이미 도착했으나 제조 과정에서의 문제점이 이 백신 배포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서 그 배포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