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련 위법 행위로 기소되어 물러난 포틴 장군의 후임으로 여성 장군 임명
캐나다 보건부는 군내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지난 금요일 갑자기 사임한 대니 포틴 장군의 후임으로 크리스타 브로디 여성 장군을 임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잠깜 이 크리스타 브로디 장군의 계급을 보자면 Brigadier General 이라고 하는데 한국 계급으로 치자면 원스타 즉 준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임이었던 대니 포틴은 Major General 즉 별이 두개 달린 소장이었습니다. 참고로 한가지 더 이야기 하면 지난 3월 성추문과 관련되어 문제가 된 조나단 밴스는 General 즉 별 4개 장군이었습니다.
사실 브로디 장군은 작년에 백신 배포 계획 및 물류를 지원하고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공급망을 안전하게 유지 하기 위해 포틴 장군이 꾸린 테스트 포스 팀의 핵심 구성원이었습니다. 그런 관계로 누구보다도 이번 백신 배포에 대한 세세한 내용을 속속들이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백신 배포상의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보건부는 밝혔습니다.
포틴 장군은 지난 금요일 국방부에서 발표된 성명에 의해 군내 성추행과 관련된 6명의 군 장성 명단에 올랐는데요. 한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의하면 포틴 장군이 2015년 이전에 이루어진 부적절한 행위가 문제가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City News에서는 어제 보도에서 30년전 군사 학교 시절에 있었던 성관련 행위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보도를 했는데요. 그의 변호사는 이 모든 이야기들은 사실과 다르며 모든 혐의는 인정하기 힘들기 때문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포틴 장군을 백신 물류 테스크 포스 팀장으로 임명한 저스틴 트뤼도 총리 또한 난처한 입장에 처해 있는데요. 언론들의 이 문제와 관련된 일체의 질문에 대해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3월 초 밝혀진 전 국방부 참모 총장 조나단 밴스의 성 추행 사건으로 인해 계속된 미투 운동이 어디까지 확산이 될지 귀추가 추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