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주 원주민 기숙학교에서 215명의 아이들 유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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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BC주 캠룹스에 있는 원주민 기숙학교의 부지 조사에서 이 부지에 묻힌 어린이 피해자215 명의 유해를 발견했습니다.

원주민들은 지난 주말 BC 주 남부 내륙의 캡룹스시 근처에서 유해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는데요.

성명서에서 켐럽스 원주민들은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지상 침투 레이더 전문가를 고용했으며 원주민들의 언어 및 문화 부서는 프로젝트가 문화적으로 적절하고 존중하는 방식으로 수행되도록 감독했다고 말했습니다. 

켐럽스 원주민 부족장은 또한 성명에서 이 실종된 아이들은 문서화되지 않은 죽음이라고 밝히고 어떤 아이들은 3살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잃어버린 아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존경과 사랑을 보내며 발굴지를 추모의 장소로 보존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

캡룹스 원주민 기숙학교는 1890 년부터 1969 년까지 연방 정부로 부터 가톨릭 교회가 그 행정을 인수하여 1978 년에 문을 닫을 때까지 운영되었었는데요.

국가 진실 화해 위원회 NCTR (National Center for Truth and Reconciliation)에 따르면 최대 500 명의 원주민 학생들이 학교에 등록되었을 것이며 아이들은 BC 전역과 그 너머의 원주민 공동체에서 왔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원주민 기숙학교는 1876년에 만들어진 원주민 법에 의해 원주민들의 자녀를 교화한다는 구실로 강제로 가족과 분리해 수용했는데요. 연방 정부에 의해 대략 15만명의 아이들이 139개 원주민 기숙학교에 감금되다시 했으며 1980년대 이후 카톨릭 교구에 의해 운영이 되면서 많은 학교들이 재정 부족과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일부는 가까스로 가족품으로 돌아갔으나 많은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채 이같이 어처구니 없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사라진 어린 소년 소녀들이 6,000여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나중에 이 원주민 기숙학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특별 기획편에서 한번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캐나다에서 가장 뼈아프고 슬픈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