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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의 Pigeon Lake에서는 오두막과 자동차에 온통 날파리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 거주민들은 밖으로 나갈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날파리들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자연적인 현상에 어떠한 보상을 받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을 보통 초 여름에 이지역에서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데요. 올해는 유독 더욱 심해져 20년만에 처음 겪어보는 대규모의 날파리이들의 행렬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대자연 생태계에 있어서 이런 날파리들의 출현은 호수의 건강함의 표현이라고 합니다. 또한 주변의 조류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 지역 곤충학자인 Janet Sperling 박사는 “이것은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 생물들의 다양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볼수 있는 멋진 기회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날파리들의 최대 생존일수는 호수에서 부화한지 10일이라고 합니다. 즉 10일 뒤면 아마 거의 대부분의 날파리들은 모두 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자연의 위대함보다 사실 징그러움이 더욱 앞서는 장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