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 오늘부터 적용시작.
6월 1일인 오늘은 캐나다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기존 보다는 좀더 엄격한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 규칙이 적용되는 첫 날입니다.
지난 5월 은행 규제 당국이 발표한 이번 조치는 이미 그 열기가 식기 시작한 주택 시장에 한번 더 찬물을 끼얹는 역할을 할것이라는 것이 주택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에 따르면 올해 초 주택 판매 속도는 지난 3월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4월에는 12.5%가 하락한 4월에 접어들면서 둔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캐나다내 최대 주택 시장인 토론토 지역의 경우에도 주택 평균 판매 가격이 4월에는 1,090,992달러로 전달인 3월의 1,097,655달러 비해 약간 하락했습니다.
이 새로운 모기지 테스트는 모기지를 새로 신청하거나 갱신하는 모든 캐나다 주택 구매자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주택 판매 대금의 20%정도의 다운페이를 하고 보험을 들지 않는 사람들이 대출을 받으려면 그 대출 받으려는 사람의 소득과 모기지 승인 이율을 기준으로 최대 대출 가능 금액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때 만약 시중 은행에서 요구하는 이율이 2.5%다 라고 한다면 실제 대출 가능 이자율은 4.5%로 계산이 되거나 아니면 캐나다 은행의 5년 기준 금리인 5.25%중 높은 쪽 금리를 기준으로 계산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에 적용되는 금리는 5.25%인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실제로 대출이 가능한 액수가 상당히 줄어들게 되고 집을 살 수 있는 금액대 역시 낮아 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로 인한 효과로 약 4%정도의 구매력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향후 주택 시장의 가격은 이번 조치로만은 그리 큰 타격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여전히 많은 주택 구매 수요가 있으며 전염병이 완화되면 더 많은 이민자의 유입과 경제 활성화로 인한 수입의 증가로 인해 더욱 주택 시장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