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주 작은 마을, 칠면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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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주 나쿠스프라는 작은 마을에는 새로운 여자아이가 하나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이름은 티나이고 마을 사람들 모두가 그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슨 소리인고 하니.

티나는 지난 여름 어느 날 이 마을 커뮤니티에 갑자기 등장한 칠면조인데요 그 이후로 이 마을에서는 화제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인구가 약 1,000명인 나쿠스프의 사람들은 티나의 생활을 공유하기 위해 페이스북까지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주민인 제시 에드워드는 티나는 실제로 이 마을에서 매우 중요한 구성원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티나는 그곳에서 지난 여름 이후 몇 달 동안 사라져서 마을 사람들은 그녀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다는데요. 그러나 어느 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나타났고 티나가 돌아왔을 때 모두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는 주류 판매점 정문과 주차장이라고 하는데요.

가게 매니저인 메건 맥콜리는 일부 주민들은 그녀가 들어가서 와일드 터키 버번을 먹고 싶어 기다리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또한 그녀는 가끔 마을을 가로지르는 대로변 한가운데를 걸어 다니기도 하는데 이러한 그녀의  행동은 실제로 이 도로를 달리는 차들의 속도를 줄이게 만들면서 주민들과 학교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고 있다고 이 마을 사람들은 말합니다. 티나는 모든 사람들이 제한 속도를 지키는지 확인하는 것 같다고도 합니다.

도로가 막히는 곳이 아닌데 차들이 서행 할 때는 곰이 지나가거나 사슴이거나 아니면 청둥오리 떼일 확률이 큰데요. 이 지역의 귀염둥이는 확실히 티나인 것 같습니다. 이렇듯 아주 작은 동물이라도 같이 호흡하며 살아가는 것이 캐나다인들의 미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