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반대 시위 전국적 확산으로 캐나다 미국 간 무역 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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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미국의 주요 국경 두 곳에서 백신 반대 시위가 있었는데요. 하나는 온타리오주 윈저와 미국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를 이어주는 엠버서더 브릿지와 또 다른 하나는 알버타주의 쿠츠 지역의 국경지대입니다.

연방 장관들은 이 시위가 앞으로 교역 물품들의 유통을 심각하게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빌 블레어(Bill Blair) 비상대비 장관은 오타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에게 윈저의 앰배서더 브릿지의 봉쇄가 특히 우려된다고 밝혔는데요..

50대에서75대의 차량과 약 100여명의 공중 보건 명령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다리를 오가는 주요 도로에서 야영을 하면서 수억 달러 상당의 제품이 3일 동안 보류되었습니다..

캐나다 국경 서비스국(CBSA)은 온타리오주 사니아에 있는 블루워터 다리로 트럭을 우회시키고 대신 엠버서더 브릿지는 일시적으로 폐쇄 시켰습니다대신에국경 서비스 국은 미시간 주 포트 휴런까지 짧은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4시간이 넘게 걸린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블레어 장관은 이것은 매우 심각하다고 밝히고 이미 캐나다 산업과 캐나다 노동자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미 자동차 조립 공장에서는 출근하지 못하는 노동자들과 미국에서 올라오는 부품이 국경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어서 일시 가동 중지가 되었으며 신선한 과일 상품과 농산물들이 캐나다로 들어오지 못하면서 대형 마트에서의 빈 선반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오마르 알가브라 교통부 장관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일부 유통 업계에서는 백신 의무가 공급망을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며 정부는 백신 의무화에 따른 확실한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버타 주 제이슨 케니 수상은 이미 백신 여권을 폐지하겠다며 더 이상 백신 의무화를 유지하지 않을 뜻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시위는 계속되고 있다며 이들의 주장이 무엇인지 의중을 파악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마르코 멘디치노 공공 안전부 장관은 법 집행 기관과 상의해 사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시위를 끝내기 위한 회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